'모래폭풍 주역' 엔비, OK저축은행 브리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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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조는 젠지 아카데미 출신의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를 거쳐 2023년 올해 브리온에서 주전과 2군을 오가며 활동했다. 김홍조는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2024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경험하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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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2023 서머를 앞두고 ‘테디’ 박진성을 영입한 리브 샌박을 떠나 중국리그 LPL의 LGD 게이밍으로 이적했다.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이며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번에 브리온과 계약함으로써 LCK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이명준은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리브 샌박에 있을 때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국리그로 가게 돼 아쉬웠다"라며 "올해는 1년 꾸준히 쭉 잘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브리온은 베테랑은 아니지만 관계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유망주들로 딜러진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나머지 라인에서 경험 있는 정글러나 서포터를 보강할 경우 지난 2022 LCK 스프링에서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업셋’을 다시 한번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