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하면 車보험료 내려간다"…삼성화재,할인특약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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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1일부터 '착!한드라이브' 이용고객 대상삼성화재는 안전운전 수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착한드라이브 할인 특약'을 22일 선보였다.
주행거리 따라 보험료 돌려주는 마일리지 특약과 중복 가능
"티맵 안전운전 특약보다 할인율 높아"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을 설치한 뒤 '착!한생활시리즈' 중 '착!한드라이브'를 시작하면 된다. 앱을 이용해 180일, 1000km 이상 주행하고 산출되는 안전운전점수가 71점 이상이면 특약을 통해 할인이 적용된다. 만 40세 이상은 13.5%, 만 39세 이하는 16%까지 내려간다. 주행거리가 적을수록 보험료를 낮춰주는 마일리지 특약과 중복해서 가입할 수 있다. '착!한드라이브'는 삼성화재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습관점수를 산출하고, 별도로 포인트도 지급한다. 각종 생활습관과 건강 목표 달성을 통해 추가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삼성화재의 보험료를 결제할 때 쓰거나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모바일상품권 등을 구입할 때 쓸 수 있다. 삼성화재 보험 가입자가 아니어도 '착!한드라이브'를 활용할 수 있다.
다른 보험사들은 티맵 등 외부 내비게이션과 연동한 안전운전 할인 특약(7~10%)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특약은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다른 보험사의 티맵 안전운전 특약보다 할인 폭이 크고 티맵 점수가 낮은 경우 '착!한드라이브'로 새로 점수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