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닥터둠' 이종우씨 별세

여의도 증권가에서 냉철한 비관론자로 이름을 알린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61세. 그는 외환위기 이후 펼쳐진 대세 상승 장세의 종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주가 하락 등을 예언해 ‘한국의 닥터둠’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3년 한화증권을 시작으로 교보, HMC투자 등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으로 15년 동안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영훈·영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4일 오전.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