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1,300원 안팎 등락

23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00원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3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299.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9원 오른 1,302.4원에 개장한 뒤 1,300원선을 전후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는 달러 약세를 제한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9천명으로 직전 주보다 2만4천명 감소해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1.3으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4월 이후 최고치였다.

이번 주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위험 선호 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점은 환율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0.0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873.08원)에서 3.05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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