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명작 세 작품, 극장서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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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 기대평 이벤트]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메트 오페라)의 세 작품, ‘아이다’, ‘사랑의 묘약’, ‘토스카’가 메가박스에서 앙코르 상영된다. 오는 12월 4일 ‘아이다’, 18일 ‘사랑의 묘약’, 내년 1월 1일 ‘토스카’까지 국내 오페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세 작품이 순차적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르떼 우측 상단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바랍니다.
<아이다> 작품소개 및 시놉시스
<아이다>는 스타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메트에서 처음으로 아이다를 노래하는 무대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메조소프라노 아니타 라흐벨리쉬빌 리가 아이다의 대단한 라이벌 암네리스를 노래하며, 알렉산드르 안토넨코가 라다메스 장군 역으로 출연한다. 니콜라 루이소티가 기념비적인 이 메트 프로덕션의 지휘를 맡았다. [시놉시스]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간의 전쟁에서 라다메스가 승리하여 돌아오지만 그와 동시에 아이다의 아버지인 에티오피아 왕도 포로로 잡혀온다. 이집트 왕은 승리의 주인공인 라다메스에게 암네리스 공주와 결혼하여 왕위를 물려받으라고 하고 아이다를 사랑하는 라다메스는 갈등한다. 아이다는 포로로 잡혀온 아버지로부터 이집트군대의 기밀을 캐라는 말을 듣고 조국과 사랑 사이에서 주저한다.<사랑의 묘약> 작품소개 및 시놉시스
도니체티의 로맨틱 코미디 <사랑의 묘약>이 바틀렛 셰어의 연출과 도밍고 힌도얀의 지휘로 펼쳐진다. 프리티 옌데가 재기발랄한 아디나 역을 노래하며, 아디나에게 빠져 있는 순진한 시골 농부 네모리노 역은 매튜 폴렌자니가 맡았다. 아디나의 거만한 군인 약혼자 벨코레 역은 이번에 메트에 데뷔하는 다비데 루치아노, 사랑의 묘약을 파는 약장수 둘카마라 역은 이 배역의 달인인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가 노래한다.[시놉시스] 시골의 젊은 농부 네모리노는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한다. 그는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약장수 둘카마라에게 약을 사서 마신다. 하지만 약의 정체는 싸구려 포도주였고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아디나는 이때 마을을 방문한 군인 벨코레에게 청혼을 받는다. 새로운 묘약을 살 돈을 구하기 위해 입대한 네모리노는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아 부자가 되고, 많은 여자들이 관심을 표한다. 이를 모르던 네모리노는 묘약의 효력이 드는 것이라 믿고, 후에 자신을 위해 입대까지 한 것을 안 아디나는 감동받아 네모리노와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토스카> 작품소개 및 시놉시스
<토스카>는 푸치니의 드라마틱한 비극 오페라로 데이비드 맥비커 경이 메트 프로덕션 연출을 맡았다. 소냐 욘체바와 비토리오 그리골로가 여주인공 토스카와 그 연인 카바라도시 역을 맡았고, 악역 스카르피아는 브륀 터펠 경이 노래한다. 이 작품에는 토스카가 희생을 결심하고 부르는 명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가 포함되어 있다.[시놉시스] 화가인 카바라도시는 쫓기고 있는 옛 친구 안젤로티를 숨겨주다 곤경에 빠진다. 그의 애인인 토스카는 카바라도시를 살리기 위해 자신에게 몸을 바치라는 경감 스카르피아의 협박을 받다 그를 찔러 죽이고 만다. 결국 그녀가 스카르피아를 죽인 사실이 발각되고 토스카는 애인을 따라 성벽아래로 몸을 던진다.
메가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