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사장 정철동…LG이노텍 대표 문혁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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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안정 속 쇄신' 방점
㈜LG 권봉석·LGU+ 황현식 유임
▶인사명단LG디스플레이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정철동 사장을 신임 CEO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정 CEO는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륜고,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했다.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상무), 최고생산책임자(부사장) 등을 지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원천기술 확보와 생산공정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 지주회사인 ㈜LG 인사에선 권봉석 부회장이 유임됐다.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 tech) 등 ‘ABC’ 신사업의 방향을 잡고 성과를 낸 게 유임 이유로 꼽힌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도 연임이 결정됐다. 김영민 LG경영연구원 원장과 김인석 LG스포츠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LG그룹 정기 임원인사는 24일 LG전자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황정수/김익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