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 중앙노동위원회와 업무 협약 체결

"ADR 저변 확대 위해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것"
24일 대한상사중재원은 전날 중앙노동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 여섯 번째부터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 원장,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사진=대한상사중재원 제공
대한상사중재원이 중앙노동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24일 대한상사중재원은 전날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노위의 대체적 분쟁 해결(ADR) 교육 시스템 구축 활동 중 하나다.중재원은 △조정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협상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국제 협력 등에 중노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노위는 △중재 전문 인력 양성 △협상·조정 등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노동위원회 전문가의 강의 지원 △대안적 분쟁 해결에 관한 조사·연구 △분쟁 동향 파악 등을 도울 예정이다.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장은 "오랜 기간 운영해 온 중재원 내 중재교육원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ADR 전문가 양성을 위해 중노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사회 각계각층에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ADR 시스템이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재원과 ADR 경험을 공유하고, ADR 발전에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DR 스쿨 시스템 구축을 통해 노동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