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김장페스티벌 흥행…예약 주문만 5억원어치 판매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전북 임실군의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이 5억원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려 흥행에 성공했다.

24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18일부터 사전 예약 주문을 받은 결과 절임 배추와 양념 등 총 91t을 팔아 4억8천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페스티벌에는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고춧가루, 절임 배추, 무, 생강, 양파 등 청정 농산물만을 사용한다.

절임 배추(20㎏)와 양념(10㎏) 세트 가격은 18만5천원(택배비 포함)이다.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에서 직접 수령하면 택배비를 뺀 17만7천원에 살 수 있다. 페스티벌은 12월 2일까지 이어지며, 김장 세트는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 063-643-8949·644-4289)이나 누리집(http://www.imsiln.kr)에서 주문하면 된다.

심민 군수는 "이번 성과는 절임 배추 생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김장 세트의 품질향상을 통해 전국 최고의 김장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