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3분기 GDP 전년비 0.4% 감소

독일 통계청은 3분기 조정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GDP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민간소비지출은 전분기보다 0.3% 줄었다. 정부 소비자 지출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0.2% 증가했다.팬데믹으로 인해 사용되지 않은 자금이 녹색 투자로 이전되는 것을 막고 정부 예산에 600억 유로(654억 4천만 달러)의 구멍이 난 법원 판결로 인해 특히 업계에서는 계획된 투자에 대한 큰 불확실성이 발생했다.

루스 브랜드 통계청장은 "2023년 상반기에 나타난 약한 경제 발전 이후 독일 경제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하반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독일은 높은 에너지 비용, 취약한 글로벌 주문, 높은 이자율로 인해 올해 유럽에서 가장 취약한 경제국 중 하나였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