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결식 우려 아동에 건강식단키트…점자동화책·보드판 도서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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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협회신한라이프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생활환경 개선, 서울역 쪽방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건강식단 지원사업’을 통해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에 결식 우려 아동에게 건강식단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여름방학 기간에는 서울지역 취약계층 아동 500명에게 1억원 규모의 건강식단 2000끼를 지원했다.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3800여 명의 아동에게 2만4400끼, 총 17억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건강식단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 증진과 다양한 먹거리 경험 제공을 위해 전문 식품업체를 통해 제작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아이들이 선호하는 메뉴와 특식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신한라이프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동화책, 점자큐브, 점자보드판을 제작하고 도서관에 기부했다. 최근에는 점자의날을 맞아 시각장애 청소년에게 2000만원 상당의 점자표기 위생용품을 후원했다. 생리대는 점자표기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시각장애인이 크기와 종류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
끝전기부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끝전기부는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1000원 미만 끝전 또는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작년 한 해 전달한 금액은 약 3500만원으로, 임직원 참여로 모인 기부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10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2016년부터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및 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선발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능 발굴 기회를 지원하는 ‘꿈 찾기 장학금’과 재능 계발을 지원하는 ‘꿈 키우기 장학금’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작년에는 장학생 333명을 선정해 총 10억원을 후원했다.
신한라이프는 임직원 사내 봉사 캠페인인 ‘바빠도 데이(Day)’를 진행하고 있다. 매월 둘째·셋째주 금요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 미아 방지용품 제작 △장애인 근로자 직업 재활 활동 보조 △독거노인 한가위 물품 키트 후원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책 만들기 등을 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임직원이 걸음기부 목표를 달성하면 휠체어를 기부하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도 벌였다. 서울시 중구장애인복지관, 밀알복지재단,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등 3개 기관에 휠체어 75대를 기증했다.최근 임직원들은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에 ‘빛나는 숲 3호’를 조성하는 봉사활동도 했다. 임직원 30명이 심은 나무를 포함해 1400여 그루가 더해져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