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피콜로' 들어보셨나요?…바로크악단 델라눈치아타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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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 내달 16일 롯데콘서트홀 공연 1800년대에 활발하게 쓰였던 악기 '첼로 피콜로'의 연주를 들어 볼 수 있는 진귀한 공연이 열린다. 롯데문화재단은 다음 달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고음악 연주단체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의 내한 공연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는 고음악에 대한 사명감으로 뭉친 젊은 연주자들이 2009년 9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창단한 바로크 오케스트라다.
바로크와 전기 고전까지의 작품들을 주로 연주하는 이 오케스트라에서 2010년부터 지휘를 맡은 리카르도 도니는 지휘자 겸 하프시코드·오르간 연주자다. 그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자주 접할 수 없는 고악기인 첼로 피콜로도 만나볼 수 있다.
첼로 피콜로는 바이올린과 첼로의 중간 정도 사이즈의 현악기다. 바이올린과 동일하게 4개의 현으로 구성돼 있지만, 음역대는 바이올린보다 한 옥타브 낮다.
바흐가 이 악기에 처음으로 '작은 첼로'라는 뜻의 첼로 피콜로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의 9개의 칸타타 작품에 활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1986년 이탈리아인 최초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마리오 브루넬로가 바흐의 협주곡 'BWV 972', 'BWV 1054'를 첼로 피콜로로 선보인다. /연합뉴스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는 고음악에 대한 사명감으로 뭉친 젊은 연주자들이 2009년 9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창단한 바로크 오케스트라다.
바로크와 전기 고전까지의 작품들을 주로 연주하는 이 오케스트라에서 2010년부터 지휘를 맡은 리카르도 도니는 지휘자 겸 하프시코드·오르간 연주자다. 그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자주 접할 수 없는 고악기인 첼로 피콜로도 만나볼 수 있다.
첼로 피콜로는 바이올린과 첼로의 중간 정도 사이즈의 현악기다. 바이올린과 동일하게 4개의 현으로 구성돼 있지만, 음역대는 바이올린보다 한 옥타브 낮다.
바흐가 이 악기에 처음으로 '작은 첼로'라는 뜻의 첼로 피콜로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의 9개의 칸타타 작품에 활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1986년 이탈리아인 최초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마리오 브루넬로가 바흐의 협주곡 'BWV 972', 'BWV 1054'를 첼로 피콜로로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