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원스톱 스마트 전자계약 확대

조달청은 원스톱 스마트 전자계약 방식을 적용한 다수공급자계약 업무자동화(MSC, MAS Smart Contract)시스템 적용 품명을 3개에서 107개로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검토·승인 절차를 일괄 처리해 계약 절차를 최대 10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시킬 계획이다.그간 다수공급자계약 체결 시 불편 사항이었던 복잡한 절차, 많은 서류 준비 등 행정 비효율을 해소할 것으로 조달청은 기대했다.

평가 및 협상 기준 가격 산정 등도 시스템에서 자동 처리해 계약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평균 50일에서 최대 5일 이내로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

문경례 조달청 공정조달국장은 “MSC 시스템 이용으로 조달기업이 다수공급자계약을 위해 투입하는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해 업무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조달청은 앞으로도 기업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수공급자계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체 품명으로 MSC 시스템을 확대하고 시스템에 대한 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