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아르떼 쇼츠 : 마네의 결혼이 11년이나 늦어진 이유

‘피리 부는 소년’을 그린 에두아르 마네는 피아노 선생님과 사랑에 빠졌다. 열여덟 살의 마네는 피아노 선생님과 결혼식을 올리기까지 11년이 걸렸다. 스물한 살의 선생님은 혼전 임신까지 했는데 결혼이 이렇게 늦어진 이유는 뭘까.

티켓 이벤트 : 마포문화재단 '보헤미아의 숲에서'

서울 마포문화재단이 12월 3·10일 ‘프리뷰 2024 <보헤미아의 숲에서>’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보헤미안’을 주제로 열리는 내년 M 클래식 축제를 미리 만나보는 행사다. 12월 3일 오후 3시 공연 티켓을 2장씩 3명에게 준다. 드보르자크 피아노 트리오 작품번호 90번 둠키 등을 연주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arte.co.kr에서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베토벤이 죽기 전 마시고 싶었던 와인
“안타깝다. 너무 늦었어.” 1827년 봄 임종을 앞둔 베토벤이 나지막하게 말을 뱉어냈다. 그가 죽기 몇 주 전 자신의 출판사에 요청한 가장 좋아하는 독일 라인가우 지역의 리즐링 와인이 이제야 도착하였다는 소식에, 그리고 자신이 그것을 마시지 못할 것이라는 안타까움이었다. - 지휘자 지중배의 ‘삶의 마리아주-맛있는 음악’

● 박서보 작품과 어울리는 '바다와 갈매기'
박서보 화백은 떠나는 순간까지 연필과 붓을 놓지 않았죠. 그의 작품과 어울리는 음악은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이 어떨까 합니다. ‘바다와 갈매기’라는 부제의 ‘회화적 연습곡 Op. 39-2’는 어두운 밤, 더욱 깊어 보이는 수면 위를 홀로 날아다니는 갈매기가 연상됩니다. - 공연해설자 이수민의 ‘커넥트아트’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궁정가수' 연광철 독창회
‘궁정가수(카머젱거)’ 베이스 연광철이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함께 새로 발매한 ‘고향의 봄’ 음반 수록곡을 중심으로 한 공연을 12월 3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연다.

● 연극 - 슈만

연극 ‘슈만’이 12월 3일까지 서울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 1853년 독일 뒤셀도르프를 배경으로 슈만 부부와 요하네스 브람스 이야기를 다룬 3인극이다.

● 전시 - 전소정 개인전 '오버톤'
국립현대미술관이 꼽은 ‘올해의 작가상 2023’ 후보인 전소정 작가의 첫 개인전 ‘오버톤 Overtone’이 내년 1월 7일까지 서울 소격동 바라캇 컨템포러리에서 열린다.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