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딸기 본격 출하…25t 생산·2억6천만원 소득 예상

지역 활력화 작목 육성…종묘·시설·포장재 등 지원
강원 양구군이 신소득 작물로 육성 중인 딸기를 본격 출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양구군은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먹고 자라 단단한 과육과 상큼한 과즙을 자랑하는 딸기가 올해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총 4개 농가, 0.8㏊에서 재배해 25t가량 출하할 예정이다.

소득 예상액은 2억6천만여원이다. 올해는 재배 면적이 작년보다 1천300여㎡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도 4t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구 딸기는 내년 5월까지 가락시장과 춘천 로컬푸드, 양구 명품관, 마트 등에 출하한다.

판매 가격은 명품관 납품가 기준 500g들이 1팩에 8천500원이다. 양구군은 딸기를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육성하고자 5억여원을 투입해 재배 시설과 종묘 등은 물론 포장재 디자인 개발과 제작 등을 지원해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돕고 있다.

또한 작물 재배 방법, 병해충 방제 방법 등의 이론 및 실습 교육 등을 진행해 고품질 딸기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올해도 양구 딸기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고품질 작물을 생산해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