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권 대학 발전 방안 모색…강원도대학포럼, 강릉서 토론의 장

내달 1일 강릉원주대 교육지원센터…강원도 형 고등교육 발전방안 제안
강원특별자치도와 지역대학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초정파적 협력 기구인 '강원도대학포럼'이 '영동권 대학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8차 상상과 숙의 광장을 개최한다. 강릉원주대 LINC 3.0 사업단과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은 내달 1일 오후 2시 강릉원주대 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8월 원주에서 열린 첫 번째 권역별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지역 순회 토론회로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강원도 형 고등교육 발전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했다.

김대건 강원대 사회과학대학장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 김홍규 강릉시장, 권혁열 도의회 의장, 김용승 가톨릭관동대 총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승호 강릉원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영동권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같은 지역 대학들이 인문·사회과학의 학문적 특성을 살리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공동학술정책위원회를 구성해 함께 연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박영주 강릉원주대 국문학과 명예교수, 신동주 강원대 삼척캠퍼스 글로벌인재학부장, 임호민 가톨릭관동대 박물관장, 정태석 전북대 일반사회학과 교수, 박정원 강원도대학포럼 공동대표가 토론에 참여한다.

좌장은 신승춘 강원도대학포럼 공동대표가 맡는다. 포럼은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 도와 지역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거나 도내 대학과 언론·경제·시민단체 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지난해 5월 19일 창립했다.

그동안 7차례 포럼을 열어 강원지역 고등교육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 등을 다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