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부왕' 김태수 씨, 대한노인회에 3천만원 기부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김태수 도곡대림아크로빌 경로당 회장이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김 씨는 37년째 어르신 경로잔치 주최, 저소득 주민 백내장·망막 수술비 지원, 저소득 학생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씨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억원씩 총 4억원을 기부해 지난 2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올랐으며, 서울시 봉사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남구는 김 씨가 기부한 후원금을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와 지회에 소속된 관내 161개 경로당 운영 발전에 사용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기부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풀뿌리 나눔문화의 우수사례로서 많은 구민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김 회장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는 강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