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자연스레 모여 책 읽고 토론…'독서하기 좋은 일터' 16곳 시상
입력
수정
지면A27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대상 - 바텍이우홀딩스
책 3000권 소장한 도서관 조성
최우수상 - 국립국제교육원
'책 읽는 정원' 만들어 민간 개방

올해 대상은 바텍이우홀딩스가 받았다. 바텍이우홀딩스의 주요 시설 가운데 하나는 3000여 권의 책을 보유한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회사의 랜드마크일뿐만 아니라 책 읽는 기업 문화의 좋은 기반이 됐다. 바텍이우홀딩스는 자발적이고 지속 가능한 독서경영을 위한 조직의 의지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최우수상은 △임직원의 독서경영 지도사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책 읽는 정원을 마련해 독서 휴게공간 조성 및 주민 이용 공간을 제공한 국립국제교육원 △경영진의 높은 관심과 ‘교학상장’의 뚜렷한 이념으로 탄탄한 독서경영 체계를 구축해 조직문화와 비즈니스 영역의 발전을 함께 도모한 대교 △책을 최고경영자(CEO)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요 매개체로 적극 활용하고 체계적인 독서경영 계획 수립으로 조직원의 성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유한양행에 돌아갔다. △경영진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임직원 수 80% 이상의 독서 동아리 참여율을 달성하고 독서경영으로 조직문화 개선부터 매출 증가까지 연계한 알파브라더스 △전 직원이 참여하는 독서 모임을 일과 시간에 추진하고 학습공동체를 운영할 정도의 높은 수준의 독서경영을 진행하며 독서재단 운영으로 독서 문화를 사회로 확산시킨 큐라이트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 수상자로는 △기관만의 특색 있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 성과를 인사 제도에도 연계해 임직원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 경상북도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 임직원들의 도서 접근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독서프로그램 참여를 도모한 결과, 교육 과정까지 개발해 현업에 적용한 그랜드코리아레저 △최고경영진부터 직원까지 독서경영 체계를 구축해 자발적으로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임직원의 필요에 따른 여러 독서 인프라를 제공한 삼성카드 △OKR(목표 및 핵심 결과 기법·Objective and Key Results) 개념을 도입한 우수한 체계의 독서경영을 기반으로 조직문화 개선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한 월급쟁이부자들 등이 선정됐다.
박종서 기자
한국경제신문·문화체육관광부 공동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