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먼바다서 전복된 어선 구룡포항 입항…"내일 인양 예정"

지난 22일 경북 경주 먼바다에서 전복돼 2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사고 어선이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 입항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8일 오후 5시 30분께 함정과 어선을 이용해 9t급 어선 A호를 구룡포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오는 29일 크레인을 동원해 A호를 인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2시 35분쯤 경주시 감포항 동쪽 약 200㎞ 해상에서 A호가 전복돼 승선원 6명 중 4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실종자 2명 중 1명은 같은 날 뒤집힌 어선 조타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