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10주기 안산위원회' 발족…지역 81개 시민단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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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경기 안산지역 81개 단체가 참여하는 '세월호참사 10주기 안산위원회'가 발족했다. 29일 4·16안산시민연대에 따르면 4·16재단을 포함한 안산지역 81개 시민사회단체는 전날 안산시청 앞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세월호 참사를 함께 아파하며 함께 10년을 걸어온 사람들을 위로하고, 기억과 약속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열 번째 봄'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끝나지 않은 진상규명의 새로운 길을 열고, 모두가 바라는 4·16생명안전공원을 시민과 함께 만들며, 10주기 이후 4·16의 희망과 길을 찾는 새로운 전환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안산위원회는 내년에 ▲ 진실마중 304km 도보행진 ▲ 4.16기억전시 ▲ 10주기 기억식 & 안산 기억문화제 ▲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 ▲ 청소년 추모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호 세월호참사 10주기 안산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10주기에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 시민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달라"며 "좀 더 안전한 안산이 되길 바란다면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안산시가 지원하고 제정된 4·16조례에 따른 활동과 지원을 지속해서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세월호참사 10주기 안산위원회는 내년에 ▲ 진실마중 304km 도보행진 ▲ 4.16기억전시 ▲ 10주기 기억식 & 안산 기억문화제 ▲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 ▲ 청소년 추모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호 세월호참사 10주기 안산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10주기에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 시민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달라"며 "좀 더 안전한 안산이 되길 바란다면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안산시가 지원하고 제정된 4·16조례에 따른 활동과 지원을 지속해서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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