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구독자 버튜버 '대월향' 보유한 스콘, 5억원 유치

버튜버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콘이 에스비파트너스로부터 5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8월 쿼드벤처스로부터 10억원을 조달한 뒤 약 4개월 만의 추가 투자다.

스콘은 루리웹닷컴 버튜버 '남궁루리'와 '빙그레우스' 왕자의 3D모델링 및 버튜버 솔루션을 공급했다. 크래프톤, 삼성증권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 협업했다. 올 초 자체 모션 캡처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버튜버 그룹 '미츄'를 운영하며 지난달 버튜버 지식재산권(IP)을 통한 누적 매출 1억원을 넘겼다. 소속 버튜버인 대월향이 이끄는 글로벌 버튜버 그룹 '블루점프 프로젝트'는 호주 버튜버 리리안과 일본 버튜버 나인틴을 이달 데뷔시켰다.기준수 스콘 대표는 "기존 광고 영업 중심 MCN과는 달리 초기 캐릭터 디자인부터 참여하는 버튜버 전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콘은 지금까지 22명의 버튜버와 계약을 완료했다. 이들 중 15명이 활동 중이다. 다음 달 2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행사에서 소속 버튜버 10명이 참가하는 릴레이 1대 1 팬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