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엔젤, 이민청 추진...국책 과제 '한국문화 교육 플랫폼' 참여·상용화 추진 '강세'

유엔젤의 주가가 강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추진해온 가칭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의 세부 내용이 연내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혜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엔젤은 정부 산하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을 위한 5G 기반 다자 참여형 한국문화교육 플랫폼’의 구축에 참여했다.

30일 13시 29분 유엔젤은 전일 대비 3.83% 상승한 3,935원에 거래 중이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추진해온 가칭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의 세부 내용이 연내 발표를 앞두고 있다. 법무부는 올해 안에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를 목표로 관계부처, 국회와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민청의 핵심은 ‘외국인 노동력 공급’과 ‘불법체류 엄단’ 투트랙으로 요약된다.

지난 28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민청 설립 방안과 관련, 최근 행정안전부 및 국회 법사위원 등과 마지막 세부 논의를 진행했다. 법안은 의원 입법 발의 형식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이민청은 법무부 산하에 청장 1명과 차장 1명을 두고,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등 각 부처에서 파견받는 방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민청이 설립되면 전국 출입국·외국인청과 사무소 등이 이민청 산하로 편입된다. 한 장관은 이달 들어 대구와 대전, 울산을 잇따라 방문해 외국인 인력 유치와 이민청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유엔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책과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을 위한 5G 기반 다자 참여형 한국문화교육 플랫폼 ‘KOTAVERSE’ 구축에 천재교육과 함께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어&한국문화교육 플랫폼 ‘KOTAVERSE’은 원격지에 있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의 한국 언어 및 문화 교육을 위해 5G 기반 기술과 AI 한국어 음성 인식/분석 기술을 적용한 XR 소셜 러닝 플랫폼이다.

해당 과제의 주관사인 천재교육은 올해 한국문화 교육 플랫폼 '코타버스(Kotaverse)'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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