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산물 사세요"…잠실서 수산물 장터 연 수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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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출범 7주년 기념수협은행이 출범 7주년을 맞아 송파구청, 수협중앙회 등과 손잡고 ‘사랑해(海) 우리 수산물 대잔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강신숙 행장 아이디어로 첫 시도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신천동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수협중앙회 산하 수협유통을 비롯해 전국 9개 수협 회원조합(강릉시수협·군산시수협·부안수협·영광군수협·완도금일수협·후포수협·근해통발수협·멍게수하식수협·성산포수협)이 참가해 판매 부스를 마련하고 각 지역별 명품 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이번 수산물 대축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키고 매출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어업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출범 7주년을 어업인들과 함께 축하하자"며 행사 아이디어를 내고 송파구청 등을 찾아 협력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소비자들은 수산물시장을 찾지 않고도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수산물을 서울 도심 한 복판에서 초특가로 구입할 수 있다.또 이번 행사에서는 판매 부스별 시식행사을 비롯해 균일가 판매, 행운의 경품 등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김경수 수협은행 홍보팀장은 “‘사랑해(海) 우리 수산물 대잔치’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전국 권역별 최고의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수산‧어업인들의 소득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