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신축 공사장서 근로자 1명 5t 파이프 깔려 숨져

30일 오후 3시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도체 제조업체 해성디에스 창원사업장 신축공사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고용노동지청과 소방 등에 따르면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5t 파이프를 옮기는 작업 중 크레인 일부가 파손돼 파이프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A씨가 파이프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소방 당국은 A씨 연령은 50∼60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장은 중대재해 처벌법 대상업체로 확인됐다. 창원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