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책실장에 이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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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비서관 5명 전원 교체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정책실을 신설하기로 하고,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사진)을 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 대통령실 내 정책 분야를 총괄하도록 해 국정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정무 한오섭, 경제 박춘섭
▶본지 11월30일자 A1, 6면 참조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조직 개편 및 실장·수석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신임 정책실장에 대해 “국정 전반에 대한 식견이 높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능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전원을 바꾸는 인사도 이날 단행했다.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을, 시민사회수석에 황상무 전 KBS 앵커를,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을 임명했다.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사회수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발탁했다. 대통령실은 늦어도 내년 초까지 과학기술수석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신임 정책실장은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내각과 당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병욱/오형주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