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개 군, 취약 계층에 농식품 바우처 지원

전남도는 1일 도내 곡성·강진·해남·영광·장성군이 내년에 어려운 주민에게 농산물을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4년 농식품 바우처지원 공모사업자로 이들 지자체를 선정하면서 사업이 이뤄지게 됐다. 총 35억원이 투입되며, 해당 지역의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만2천457가구에 6개월(3~8월)간 월 8만원(4인 가구 기준)의 농산물 바우처(구입권)를 지원한다.

지급된 바우처는 오프라인에서는 농협하나로마트·로컬푸드직매장·GS25·GS더프레시에서, 온라인에서는 농협몰과 남도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남도장터는 올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최초로 농식품바우처 사용처로 선정돼 '농식품바우처 전용관'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도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계층 간 불평등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식생활 개선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