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실장, 내주 서울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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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는 8~9일 서울에서 3국 안보실장 회의를 연다.
1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이 이전에 의견을 모은 대로 3국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조태용 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는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3국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낸 뒤 약 6개월 만이다. 조 실장은 지난달 9일 설리번 안보보좌관과의 통화에서 이달 3국 안보실장 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한·미·일 안보실장은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 합의의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이 최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고,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에 병력과 중화기를 투입하는 등 긴장이 높아진 동북아시아 안보 환경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1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이 이전에 의견을 모은 대로 3국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조태용 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는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3국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낸 뒤 약 6개월 만이다. 조 실장은 지난달 9일 설리번 안보보좌관과의 통화에서 이달 3국 안보실장 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한·미·일 안보실장은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 합의의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이 최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고,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에 병력과 중화기를 투입하는 등 긴장이 높아진 동북아시아 안보 환경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