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선, 월드컵 3차 대회 1,000m 7위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1,000m에서 7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6초43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1분15초74로 3위에 오른 네덜란드의 안토이네터 레이프마더 용과는 0.69초 차였다.

김민선은 이 종목 개인 최고기록인 1분13초79에는 못 미쳤다.

김민선의 주 종목은 1,000m가 아닌 500m다. 3조 인코스에서 카자흐스탄의 알리나 다우라노바와 경쟁한 김민선은 첫 200m를 18.0초에 끊어 전체 2위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1분16초43으로 레이스를 끝내 최종 7위에 자리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1분17초87로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7위에 그쳤다.

남자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서는 정재원(의정부시청)이 7분58초83으로 6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