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AI로 보이스피싱 탐지…대포통장 거래 차단

2023 한국의경영대상

한국의 금융혁신 리더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사진)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3 한국의경영대상’에서 ‘한국의 금융혁신 리더’로 2년 연속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은행’이라는 가치 아래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객중심 경영 정착에 힘쓰고 있다.KB국민은행은 딥보이스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최근 진화하는 금융사기에 신속히 대응해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보이스피싱 시스템’은 보이스피싱과 연관된 대포통장의 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인공지능(AI)이 은행 전체 고객 및 계좌 프로파일을 저장·관리하고, 최근 금융사기 패턴 변화를 감지·분석한 뒤 실시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대포통장을 탐지한다. 이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정탐률은 약 72% 높고, 과탐률은 3분의 1로 낮아 모니터링 업무를 획기적으로 경감시켰다.

이처럼 KB국민은행은 모든 금융 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바로 ‘고객’이라는 굳은 신념을 갖고 KB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고품격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통적 비즈니스 영역뿐만 아니라 AI를 통한 기술 혁신에 힘쓰고 있다.

박미옥 기자 histm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