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 딱 1시간만 오마카세로"…Z세대 회식 선호도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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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좋지도 싫지도 않다"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초 출생)는 '점심이나 저녁에 딱 1시간만 진행하는 간단한 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악의 회식은 술 과도하게 권하는 것"
4일 AI 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업준비생 2632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한 '회식'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회식을 싫어할 것이라는 관념과 다르게 '좋지도 싫지도 않다'고 답한 인원이 44%로 가장 많았다.Z세대가 선호하는 회식 유형 1위는 '점심이나 저녁에 딱 1시간만 진행하는 간단한 회식(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카세, 와인바 등 맛집 회식(30%) △자율 참석 회식(21%) △술 없는 회식(21%) △영화관람 등 이색회식(6%) 등이 뒤를 이었다.
최악의 회식으로는 '술을 과하게 권하는 회식'이 34%로 1위를 차지했다. △차 끊길 때까지 이어지는 회식(29%) △잔소리, 사생활 등 불편한 이야기 가득한 회식(18%) △전원이 강제 참석해야 하는 회식(17.6%) 등이 뒤를 이었다.
Z세대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회식 주기는 '분기에 1회(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1회'와 '반기에 1회'가 약 23%로 비슷하게 나타났고, '월 1회'라고 답한 인원도 18%를 차지했다. 반면 '매주 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한 인원은 2%에 불과했다.회식을 끝마치는 시간에 대해서는 △3시간(33%) △2시간(32.8%) △1시간(17%) △아예 안 했으면 좋겠다(4%)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