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여객 노사 추가 조정회의 갖기로…오는 6일까지 정상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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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갈등 봉합 고대…최종 결렬 시 총파업 돌입 검토"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며 파업을 일시 유보했던 경진여객 노조가 오는 6일 사측 등과 추가 조정회의를 갖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는 오는 6일 오후 3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측과 경기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추가 조정회의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가 조정회의는 노동당국이 중재를 위해 노사 양측에 제안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정이 대화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노조는 기자회견 당시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추가 조정회의가 계획됨에 따라 오는 6일까지 파업을 재차 유보하기로 했다.
지노위의 조정회의는 원래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모두 결렬될 경우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얻게 된다.
경진여객 노사는 지난 10월 두 차례 조정회의를 가졌으나 모두 결렬된 바 있다. 노조는 6%의 임금 인상과 함께 배차시간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이 이에 대해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자 지난 13일 오후, 14일·15일 오전, 17일 오전, 20일 오전, 22일 종일 등 총 6차례 부분 파업을 단행했다.
사측은 임금 조정의 경우 지난 10월 경기도운송사업조합과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경기도가 노사정 협상을 벌여 4% 인상안에 합의한 바 있고 배차시간 조정 요구에 대해서도 경영 여건상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오는 6일 추가 조정회의가 또 결렬될 경우 즉시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총파업 돌입 여부를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추가 조정회의를 통해 노사정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다시 마련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며 파업을 일시 유보했던 경진여객 노조가 오는 6일 사측 등과 추가 조정회의를 갖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는 오는 6일 오후 3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측과 경기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추가 조정회의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가 조정회의는 노동당국이 중재를 위해 노사 양측에 제안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정이 대화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노조는 기자회견 당시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추가 조정회의가 계획됨에 따라 오는 6일까지 파업을 재차 유보하기로 했다.
지노위의 조정회의는 원래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모두 결렬될 경우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얻게 된다.
경진여객 노사는 지난 10월 두 차례 조정회의를 가졌으나 모두 결렬된 바 있다. 노조는 6%의 임금 인상과 함께 배차시간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이 이에 대해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자 지난 13일 오후, 14일·15일 오전, 17일 오전, 20일 오전, 22일 종일 등 총 6차례 부분 파업을 단행했다.
사측은 임금 조정의 경우 지난 10월 경기도운송사업조합과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경기도가 노사정 협상을 벌여 4% 인상안에 합의한 바 있고 배차시간 조정 요구에 대해서도 경영 여건상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오는 6일 추가 조정회의가 또 결렬될 경우 즉시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총파업 돌입 여부를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추가 조정회의를 통해 노사정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다시 마련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