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제주영주로터리클럽, 불우 다문화가족 집수리 봉사

(제주=연합뉴스) 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주영주로타리클럽(대표 김황석) 그루터기 건축 봉사단은 지난 3일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다문화가정 이모 씨의 집수리 봉사를 마치고, 사랑의 집 5호 준공식을 했다.
이씨는 베트남 출신의 한국 귀화자다. 뇌출혈 후유증을 앓고 있는 시부와 뇌전증이 있는 시모를 모시고, 남편,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낡은 집에서 어렵게 생활해왔다.
제주도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으로부터 이 가정을 소개받은 제주영주로타리클럽 그루터기 건축 봉사단은 벽체 보수와 구조 및 단열 보강 공사를 한 데 이어 보일러 설치 및 배관공사, 창호·벽지·장판·싱크대 교체, 전기 및 조명 설치 등 총 2천만원 상당의 공사를 했다.
김황석 영주로타리클럽 대표는 "그루터기봉사단의 작은 정성으로 이씨 가족이 좀 더 쾌적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두운 세상에 작은 희망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농협 김석창 조합원, 함께하는 청년 농업인상 받아 (제주=연합뉴스) 농협제주본부는 남원농협 조합원 김석창 석창농장 대표가 농협중앙회 주관 2023 하반기 함께하는 청년 농업인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김석창 대표는 제주도와 농협이 공동으로 개설해 운영하는 '제주농협 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6천600여㎡의 시설하우스 감귤을 재배하고 있다.
그는 365일 개방형 농장으로 운영하며 지역의 귀농·귀촌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자신만의 영농 노하우를 전파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2017년 '함께하는 청년 농업인상'을 신설해 매년 우수한 청년 농업인을 선발, 시상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13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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