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임원 인사…신임 부사장에 이충훈

이충훈 삼성증권 신임 부사장.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사장 한 명, 상무 세 명 등 총 네 명이 승진했다.

이충훈 삼성증권 IB2 부문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71년생인 이 신임 부사장은 그간 IB2부문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대체투자 등을 총괄해왔다. KAIST를 졸업한 이 부사장은 2016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리스크관리팀장, 리스크관리담당 등을 거쳤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서도 리스크 관리를 담당했다. PF 시장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인 대체투자 자산 위주로 딜을 진행해 삼성증권 포트폴리오를 관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박재호 감사실장, 정연규 SNI삼성타운금융센터 지점장, 홍상영 디지털전략 담당은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회사 경영실적 향상에 기여한 성과 우수 인재를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