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콜롬비아 수(水)처리 사업'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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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하 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TP)가 남미 콜롬비아에서 추진한 물처리 사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6일 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최근 관련 사업과 관련해 대구 동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자체 감사에 한계가 있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는 게 테크노파크측 설명이다.
대구TP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제개발협력(ODA)으로 추진한 '콜롬비아 수처리 테크노파크 조성사업' 주관기관 공모에 선정됐다.
당초 이 사업은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시(市)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콜롬비아의 다른 도시로 대상지가 변경된 뒤 사업이 완료됐다. 대구TP측은 최근 해당 사업에 대한 종합 감사에서 사업 대상지 선정 과정에서 증빙 자료 부족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해당 용역업체 등이 콜롬비아 현지에 있다 보니 계좌 추적 등 조사에 한계가 있어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구TP 관계자는 "아직은 특정인이나 용역 기관의 구체적인 비위가 드러난 건 아니고 콜롬비아 현지를 대상으로 감사하기 어려워 부득이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6일 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최근 관련 사업과 관련해 대구 동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자체 감사에 한계가 있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는 게 테크노파크측 설명이다.
대구TP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제개발협력(ODA)으로 추진한 '콜롬비아 수처리 테크노파크 조성사업' 주관기관 공모에 선정됐다.
당초 이 사업은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시(市)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콜롬비아의 다른 도시로 대상지가 변경된 뒤 사업이 완료됐다. 대구TP측은 최근 해당 사업에 대한 종합 감사에서 사업 대상지 선정 과정에서 증빙 자료 부족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해당 용역업체 등이 콜롬비아 현지에 있다 보니 계좌 추적 등 조사에 한계가 있어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구TP 관계자는 "아직은 특정인이나 용역 기관의 구체적인 비위가 드러난 건 아니고 콜롬비아 현지를 대상으로 감사하기 어려워 부득이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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