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미국 올린 공대와 연구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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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준 총장, 글로벌 혁신 대학과 꾸준히 교류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지난 5일 미국 보스턴 인근 올린 공과대에서 교수진을 만나 에너지 분야의 관심사 및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엔 MIT 교수진과 에너지 연구 워크숍
한국에너지공대에서는 박진호 연구부총장·피터 장 국제화지원실장·윤재호 교수가, 올린 공대에서는 알 사코 부총장, 제이슨 우다드 국제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올린 공대는 한 학년에 100명 미만이 입학하는 미국의 소규모 대학이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지향하는 대학으로, 졸업생 중 40%가 벤처기업을 창업하는 등 혁신적인 대학으로 인정받았다는 게 한국에너지공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올린 공대와 캘리포니아 공대(칼텍)를 모델로 설립됐다.학생들이 에너지 연구자나 창업자 또는 에너지 정책 입안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공대 교수진은 앞선 4일 보스턴의 매사추세츠공과대(MIT)를 방문해 공동 에너지 연구 워크숍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대와 MIT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학생 교류 및 교수진 연구 교류를 위해 열렸다.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세계 유일한 에너지 연구 및 교육 기관으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대학과 교류하고 에너지 기술 및 연구를 공유하는 파트너로 성장해 미래 에너지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