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칼럼] 기업 실적· 통화 정책 훈풍…소외주·중소형주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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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경기는 누적된 긴축정책으로 경기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피봇이 선 반영되면서 비교적 완만한 확장국면으로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성장율에 비해 기업이익의 증가세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국의 FnGuide에 해당되는 미국의 FactSet의 S&P 500 기업 EPS 증가 예상치는 11.6%이다. 미 정부 재정정책이 확장될 것이고 향후 약 5년 간 집중될 리쇼어링 트렌드 하에서 신공급망 투자가 진행되는데 인프라와 공장투자가 먼저 시작되고 이어서 장비투자가 본격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유럽의 재고 조정도 막바지 국면이고 중국도 PMI가 저점에서 반등하면서 회복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다. 한편 높은 이자로 기업의 자금 부담은 증가하지만 높아진 인플레이션은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제품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도 긍정 요인이다. 한국기업들의 주요 수출 상품들의 단가 상승이 기대되는데 반도체, IT, 조선, 자동차에 화학, 철강 제품가도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
미국 S&P 500의 최근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10%인 반면, KOSPI는 배당 포함해서 4% 수준이어서 미국 주식 투자 대비 양도소득세 미징수를 감안해도 다소 불리한 투자 대상이다. 낮은 기대 수익으로 인해 단기 투자와 투기 매매가 보편화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주가의 쏠림 현상과 변동성이 매우 강화되곤 하는데 이에 대한 올바른 투자책은 장기 산업 및 기업가치에 근거한 확신 투자와 기민한 이익확보 전략이다. 주도주가 적정가격을 크게 넘어서 상승하는 경우도 많고 좋은 주식들이 오랫동안 소외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주도주는 일단 고점 형성 후 하락을 시작하면 50% 이상 하락이 대부분이고, 소외주는 우수한 기업내용에도 불구하고 2-3년씩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금리 인상 싸이클이 마감되고 시간을 두고 금리가 인하된다면, 오랫동안 소외되었던 태양광 및 풍력기업들과 주도주 부각 후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한 일부 저평가 2차전지주와 엔터주 등 장기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나 고금리로 타격을 받았던 업종 및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영민 토러스자산운용 대표
11월 장세 급전환의 의미
글로벌 증시는 8월, 9월에 이어 10월까지 큰 폭의 조정 후 11월에 예상을 뛰어 넘는 강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미 국채 10년물이 5% 분기점을 넘어서면서 장이 더욱 더 하락했는데 이는 3명의 신·구 채권왕들인 Bill Gross, Jeffrey Gundlach 그리고 Bill Ackman 등이 리세션 임박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양 시장(채권, 주식)을 흔들었고, 단기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 대형 헤지펀드들이 숏포지션을 일시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3개월간 누적된 과매도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급 반등으로 전환되었는데, 결정적인 촉매는 물가 지표 하락과 소프트 랜딩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미국은 3개월 하락을 1개월 만에 만회했고 한국증시도 하락 분의 반 이상을 회복하면서 변화무쌍한 12월을 준비하고 있다.Zweig Breadth Thrust Index(ZBT Signal - 즈와이그 급반등 신호)
비교적 덜 알려진 지표이지만 통계적으로 매우 의미가 있는 ZBT 신호는 저명한 투자가였던 고 Zweig 회장이 만든 지표인데 이는 뉴욕증시 기준으로 과매도 국면의 하락 증시가 2주 동안 얼마나 광범위하게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지를 기준으로 향후 6개월과 12개월 후 미국 지수 상승률을 예측하는 모델이다. 1945년 이후 17번의 기준점 돌파가 있었고, 이 때마다 미 지수는 6개월 후 그리고 12개월 후 17번 모두의 경우에 상승했고 평균 상승률은 각각 15%와 23%였다. 그런데 올 3월 31일 17번 째로 이 신호가 출현했고 11월 중순에도 18번 째로 기준을 충족했다. 올해 발생한 2차례의 신호는 내년 증시가 예상보다 강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 장기간 100% 확률의 통계적 의미는 주식시장을 결정하는 요소인 경제 및 기업 Fundamental이 발생 확률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기업이익
내년 글로벌 경기는 누적된 긴축정책으로 경기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피봇이 선 반영되면서 비교적 완만한 확장국면으로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성장율에 비해 기업이익의 증가세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국의 FnGuide에 해당되는 미국의 FactSet의 S&P 500 기업 EPS 증가 예상치는 11.6%이다. 미 정부 재정정책이 확장될 것이고 향후 약 5년 간 집중될 리쇼어링 트렌드 하에서 신공급망 투자가 진행되는데 인프라와 공장투자가 먼저 시작되고 이어서 장비투자가 본격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유럽의 재고 조정도 막바지 국면이고 중국도 PMI가 저점에서 반등하면서 회복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다. 한편 높은 이자로 기업의 자금 부담은 증가하지만 높아진 인플레이션은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제품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도 긍정 요인이다. 한국기업들의 주요 수출 상품들의 단가 상승이 기대되는데 반도체, IT, 조선, 자동차에 화학, 철강 제품가도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
주도주와 소외주
미국 S&P 500의 최근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10%인 반면, KOSPI는 배당 포함해서 4% 수준이어서 미국 주식 투자 대비 양도소득세 미징수를 감안해도 다소 불리한 투자 대상이다. 낮은 기대 수익으로 인해 단기 투자와 투기 매매가 보편화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주가의 쏠림 현상과 변동성이 매우 강화되곤 하는데 이에 대한 올바른 투자책은 장기 산업 및 기업가치에 근거한 확신 투자와 기민한 이익확보 전략이다. 주도주가 적정가격을 크게 넘어서 상승하는 경우도 많고 좋은 주식들이 오랫동안 소외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주도주는 일단 고점 형성 후 하락을 시작하면 50% 이상 하락이 대부분이고, 소외주는 우수한 기업내용에도 불구하고 2-3년씩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금리 인상 싸이클이 마감되고 시간을 두고 금리가 인하된다면, 오랫동안 소외되었던 태양광 및 풍력기업들과 주도주 부각 후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한 일부 저평가 2차전지주와 엔터주 등 장기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나 고금리로 타격을 받았던 업종 및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