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환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2022회계연도 한강수계 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오염총량관리사업 분야' 1위를 달성해 최우수상과 포상금 500만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의 투명성, 사업추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한강수계에 속한 서울·경기·인천·강원지역의 광역 및 기초지자체 31곳을 대상으로 성과 평가를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 안양시는 2020회계연도 최우수상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 평가는 ▲ 관리청별 주민지원 ▲ 환경기초시설 설치 ▲ 환경기초시설 운영 ▲ 친환경 청정사업 ▲ 생태하천복원사업 ▲ 상수원관리지역 관리 ▲ 비점오염저감사업 ▲ 오염총량관리사업 등 8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안양시는 오염물질 할당량 대비 배출량 등의 성과 목표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전국 최초로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안양천을 경유하는 5개 시와 적극적인 협의로 할당부하량 배분 갈등을 해결해 오염총량관리사업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안양시는 할당부하량 배분 갈등을 해결한 공로로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통령상을, 경기도로부터 도지사상을 각각 받은 바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 안양천의 수질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 안양천을 대한민국의 대표 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