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연료전지 발전소 '약목에코파크' 592억 규모 EPC 사업 계약 체결
입력
수정
SK디앤디(SK D&D)가 연료전지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SK디앤디가 SK에코플랜트와 구성한 SK컨소시엄을 통해, 4300㎡ 부지에 설비용량 9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592억 원이며 이 중 SK디앤디 지분은 480억 원(81%) 규모다.약목에코파크는 SK디앤디, 대선이엔씨 및 재무적 투자자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공동투자하여 개발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로, 2024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SK디앤디는 주기기 공급과 설계, 인허가 등 전체 사업 관리를 맡고, SK에코플랜트가 준공과 시운전을 담당한다. 이어 주기기 제조사인 미국 블룸에너지(Bloomenergy)사가 O&M(유지 보수 관리)을, 영남에너지서비스가 연료공급을 맡는다.
SK디앤디는 청주에코파크(20MW)와 음성에코파크(20MW) 등 총 40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8월부터 공사 중인 칠곡에코파크(20MW)와 이번에 착공하는 약목에코파크(9MW)가 준공되면 누적 69MW 규모로, 연간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574G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 외에도 ▲충북 보은(20MW) ▲파주(31MW) ▲충주(40MW) ▲대소원(40MW) ▲아산(40MW) 등 약 40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권을 확보하고 개발 중이다.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이번 약목에코파크 EPC 사업계약을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약목면 일대 약 1,200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형 연료전지 사업 확대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디앤디는 국내 톱티어 ‘그린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 (Green Energy Solution Provider)’로서 연료전지와 함께 태양광, 풍력, ESS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전력중개, ESS 글로벌시장 진출 등 사업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이번 계약은 SK디앤디가 SK에코플랜트와 구성한 SK컨소시엄을 통해, 4300㎡ 부지에 설비용량 9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592억 원이며 이 중 SK디앤디 지분은 480억 원(81%) 규모다.약목에코파크는 SK디앤디, 대선이엔씨 및 재무적 투자자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공동투자하여 개발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로, 2024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SK디앤디는 주기기 공급과 설계, 인허가 등 전체 사업 관리를 맡고, SK에코플랜트가 준공과 시운전을 담당한다. 이어 주기기 제조사인 미국 블룸에너지(Bloomenergy)사가 O&M(유지 보수 관리)을, 영남에너지서비스가 연료공급을 맡는다.
SK디앤디는 청주에코파크(20MW)와 음성에코파크(20MW) 등 총 40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8월부터 공사 중인 칠곡에코파크(20MW)와 이번에 착공하는 약목에코파크(9MW)가 준공되면 누적 69MW 규모로, 연간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574G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 외에도 ▲충북 보은(20MW) ▲파주(31MW) ▲충주(40MW) ▲대소원(40MW) ▲아산(40MW) 등 약 40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권을 확보하고 개발 중이다.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이번 약목에코파크 EPC 사업계약을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약목면 일대 약 1,200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형 연료전지 사업 확대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디앤디는 국내 톱티어 ‘그린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 (Green Energy Solution Provider)’로서 연료전지와 함께 태양광, 풍력, ESS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전력중개, ESS 글로벌시장 진출 등 사업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