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맥글론 "비트코인, '디지털 금' 되려면 변동성 줄여야"

비트코인(BTC)이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디지털 금으로 거듭나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최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금보다 더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지만,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안정적인 거래 자산으로 거듭나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최근 금이 온스당 2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올해 초 이후 무려 142% 상승해 금보다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 금과 경쟁하려면 주식 시장과 음의 상관관계를 갖추고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현재까지 추세로는 비트코인이 이런 부분에서 선방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 shlee@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