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해외 65개 국가·지역서 현장결제 가능

캐나다,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뉴질랜드 등 23개 국가에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로 현장결제를 할 수 있는 국가 및 지역은 총 65개로 확대됐다.

네이버페이는 7일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의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중국과 일본 등 기존 아시아 10개 국가 및 지역에 이어, 캐나다,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뉴질랜드 등 23개 신규 국가에서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9월부터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와의 결제제휴를 통해 현장결제가 가능한 국가 및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현재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제공되는 해외 국가·지역은 전세계 총 65개(유니온페이·알리페이플러스 일부 중복 제휴지역 있음)로 늘어났다.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앱)과 네이버 앱 내 'QR결제' 서비스 화면에서 해외 결제방식으로 전환하면 별도로 환전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머니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보유한 머니·포인트 잔액이 부족한 경우 네이버페이에 연동된 계좌에서 자동으로 충전 및 결제된다. 국내 현장결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결제 후 '포인트 뽑기' 혜택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는 이달 말까지 일본에서 네이버페이로 첫 현장 결제시 2000원을 포인트로 지급한다. 또 결제액의 10%(건당 최대 5000원·10회 한정)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기로 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네이버페이 결제 혜택을 끊김없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네이버페이가 해외로 나가는 국내 여행객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