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향촌변호사' 위촉…"무료 법률상담 제공"

전남 담양군은 7일 주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하는 역할인 '향촌 변호사'에 김혜인(33) 변호사를 위촉했다.

군은 "김 변호사가 담양에 연고가 있어(배우자 고향이 담양) 재능기부를 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군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하도록 향촌 변호사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향촌 변호사는 군 고문변호사(5명)와 달리 소정의 수당은 지급되지 않는다.

고문변호사는 군 소송 수행과 법률 조언을 하고, 주민 무료 법률 상담은 하지 않는다.

군은 주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 기회를 갖도록 공문을 통해 향촌 변호사 위촉 내용을 읍·면에 알렸다. 군 관계자는 "관내 법률사무소가 거의 없고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출장소와 지소가 없는 상태"라며 "향촌 변호사 위촉으로 법률문제에 애로를 겪는 주민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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