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필리핀에 농기계현대화센터 준공…종자 개량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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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7일 필리핀 북부 누에바 에시아주에서 농기계현대화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2027년까지 총 578만 달러(약 77억원)를 투입하는 '필리핀 농기계현대화센터 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연면적 2천㎡ 규모의 이 센터는 농기계 개발연구소, 농기계 설계 및 시제품 제작 시설을 갖췄다.
코이카는 센터 내 40종의 연구용·사무용 기자재도 제공했다.
이앙기, 파종기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지난해 기준 2.67%에 불과한 필리핀 농업기계화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코이카 측은 기대했다. 참석자들은 로봇팔 용접기를 비롯한 장비 시연을 참관하고, 현재 개발 중인 카사바 파종기 등 농기계도 둘러봤다.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농기계현대화센터는 한국과 필리핀의 오랜 협력과 우정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밝혔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는 "올해 코이카의 필리핀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2천500만 달러(약 331억원) 중 40%가 농업 분야에 지원됐다"며 "농기계현대화센터는 약 300개에 달하는 지역 농기계 제조·판매 기업에도 혜택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코이카는 지난 6일 필리핀 라구나주에서 농산물 종자 개량을 위한 농업 유전체연구소 착공식도 진행했다.
/연합뉴스
이는 오는 2027년까지 총 578만 달러(약 77억원)를 투입하는 '필리핀 농기계현대화센터 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연면적 2천㎡ 규모의 이 센터는 농기계 개발연구소, 농기계 설계 및 시제품 제작 시설을 갖췄다.
코이카는 센터 내 40종의 연구용·사무용 기자재도 제공했다.
이앙기, 파종기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지난해 기준 2.67%에 불과한 필리핀 농업기계화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코이카 측은 기대했다. 참석자들은 로봇팔 용접기를 비롯한 장비 시연을 참관하고, 현재 개발 중인 카사바 파종기 등 농기계도 둘러봤다.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농기계현대화센터는 한국과 필리핀의 오랜 협력과 우정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밝혔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는 "올해 코이카의 필리핀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2천500만 달러(약 331억원) 중 40%가 농업 분야에 지원됐다"며 "농기계현대화센터는 약 300개에 달하는 지역 농기계 제조·판매 기업에도 혜택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코이카는 지난 6일 필리핀 라구나주에서 농산물 종자 개량을 위한 농업 유전체연구소 착공식도 진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