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내년 공장 가동 본격화로 실적 회복 기대"

한국IR협의회 분석
게티이미지뱅크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공장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한국IR협의회가 8일 분석했다.

2002년 설립된 파미셀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2011년에는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 3분기 기준 매출의 97.5%는 바이오케미컬 분야에서 벌어들였다.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에서는 리보핵산(RNA) 치료제의 원료인 뉴클레오시드 등을 생산한다.이달미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연평균 17.6%에 달하는 RNA 치료제 고성장에 힘입어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부”라며 “바이오메디컬 사업부는 하티셀 그램-AMI의 매출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두번째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설명했다.

파미셀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61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이 연구원은 말했다. 올초 울산 공장에서 화재가 나는 바람에 3개월간 가동이 중단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영업이익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뉴클레오시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도 “하지만 내년부터 공장가동이 본격화되면 올해 인식되지 못했던 매출액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