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 주, 마켓PRO 핫종목·주요 이슈 5분 완벽정리 [위클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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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12월4일~12월8일) 마켓PRO에선 대규모 수주에도 시큰둥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레고켐바이오, 키엔스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새내기주 밸류에이션 높이는 방법, 미국 중앙은행(Fed) 조기 금리 인하 수혜주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레고켐바이오의 주가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최근 항체약물접합(ADC) 플랫폼 관련한 기술이전이나 인수‧합병(M&A) 거래 규모가 수십조원에 이르면서 이 분야의 강자 중 하나로 꼽히는 레고켐바이오 주가도 한달 반 동안 50% 가깝게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템이 ADC였다며 레고켐바이오에 대한 호평을 담은 리포트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 증권사는 두 곳뿐입니다. 심지어 이 두 증권사조차 레고켐바이오의 실적 전망치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2020년 이후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대규모 수주에도 시큰둥한 한화에어로…증권가 "보여줄 것 많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4일 폴란드로의 K9 자주포 수출 2차 실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지만, 이후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합니다. 계약 체결 직전에 한국 방산주에 주목하라는 골드만삭스 보고서가 나온 영향으로 급등한 후유증입니다. 골드만삭스와 마찬가지로 한국 증권가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한국산 무기가 세계 각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데다,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모멘텀도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직원 평균 연봉 2억 日키엔스, 불황에도 '무풍지대'일본 대표적인 혁신기업 키엔스(Keyence)가 고금리로 인한 침체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리쇼어링(해외 생산시설의 국내 이전)과 공급망 재편 등의 수혜주로 평가 받습니다. 외부적 요인 이외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사업 모델이 호실적의 비결로 평가됩니다. 키엔스는 생산설비 관련 각종 제어·계측 기기, 화상 처리 기기 등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이죠. 일본에서 증시 시가총액 순위 4위, 직원 평균 연봉 1위(지난해 2279만엔) 상장 기업입니다. 제조업에 기반을 뒀음에도 영업이익률 50%를 넘나드는 고수익을 올리는 기업으로 유명하죠.
주식시장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증시 반등을 이끈 미 국채 10년물 금리 하락이 12월에도 이어지면서 내년 3월 첫 번째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반면 미 Fed의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금리 하락이 계속된다는 데 베팅한다면 그 동안 소외됐던 ‘고금리 피해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현재 시장의 기대만큼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한다면 11월 반등장에서 상대적으로 상승이 더뎠던 대형주나 배당주로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공모가 이렇게 높인다"…새내기주 밸류에이션 높이는 방법
기업공개(IPO)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내기주의 밸류에이션(Valueation) 산정입니다.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기업가치를 주당 가격으로 환산하는 작업인데, 기업 입장에선 밸류에이션이 어떻게 평가되느냐에 따라 취득하는 공모자금이 천차만별이죠. 밸류에이션은 데이터가 많을수록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유추할 수 있는 사건과 변동성들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밸류에이션 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숫자'입니다. 매출액이나 현금흐름 등을 개선해 높은 기업가치를 받는 것이 새내기주들의 궁극적인 목적이죠.
✔'블랙핑크 재계약' YG엔터 더 오를까…"전문가 5명 중 4명, 상승 여력 충분"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 주가가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멤버 전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증권가에선 블랙핑크 재계약을 계기로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과 함께 활동 빈도나 시기에 따라 주가 추이도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경 마켓PRO는 8일 YG엔터 주가와 관련해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5명에게 블랙핑크 재계약이 향후 주가에 호재가 될지 물어봤습니다. 이 중 4명은 블랙핑크 재계약이 향후 YG엔터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활동 빈도나 시기가 중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죠.
✔내년 반도체와 함께 할 주도주 후보군은?내년 우리 주식시장을 주도할 테마로 반도체를 꼽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업황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데다, 고부가가치 반도체 수요 성장을 이끌 인공지능(AI)이라는 성장 산업도 등장했죠. 하지만 반도체 테마의 주가는 이미 많이 올랐습니다. 5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8.75%로, 코스피지수(11.53%)를 두배 이상 웃돕니다. AI 연산용 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SK하이닉스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67.87%에 달합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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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목 살까 말까
✔레고켐바이오, 수십조 웃돈 붙는 ADC 강자이지만…적자 확대 부담레고켐바이오의 주가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최근 항체약물접합(ADC) 플랫폼 관련한 기술이전이나 인수‧합병(M&A) 거래 규모가 수십조원에 이르면서 이 분야의 강자 중 하나로 꼽히는 레고켐바이오 주가도 한달 반 동안 50% 가깝게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템이 ADC였다며 레고켐바이오에 대한 호평을 담은 리포트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 증권사는 두 곳뿐입니다. 심지어 이 두 증권사조차 레고켐바이오의 실적 전망치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2020년 이후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대규모 수주에도 시큰둥한 한화에어로…증권가 "보여줄 것 많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4일 폴란드로의 K9 자주포 수출 2차 실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지만, 이후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합니다. 계약 체결 직전에 한국 방산주에 주목하라는 골드만삭스 보고서가 나온 영향으로 급등한 후유증입니다. 골드만삭스와 마찬가지로 한국 증권가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한국산 무기가 세계 각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데다,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모멘텀도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직원 평균 연봉 2억 日키엔스, 불황에도 '무풍지대'일본 대표적인 혁신기업 키엔스(Keyence)가 고금리로 인한 침체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리쇼어링(해외 생산시설의 국내 이전)과 공급망 재편 등의 수혜주로 평가 받습니다. 외부적 요인 이외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사업 모델이 호실적의 비결로 평가됩니다. 키엔스는 생산설비 관련 각종 제어·계측 기기, 화상 처리 기기 등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이죠. 일본에서 증시 시가총액 순위 4위, 직원 평균 연봉 1위(지난해 2279만엔) 상장 기업입니다. 제조업에 기반을 뒀음에도 영업이익률 50%를 넘나드는 고수익을 올리는 기업으로 유명하죠.
어떤 투자 전략 통할까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어떤 종목 사야할까?주식시장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증시 반등을 이끈 미 국채 10년물 금리 하락이 12월에도 이어지면서 내년 3월 첫 번째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반면 미 Fed의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금리 하락이 계속된다는 데 베팅한다면 그 동안 소외됐던 ‘고금리 피해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현재 시장의 기대만큼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한다면 11월 반등장에서 상대적으로 상승이 더뎠던 대형주나 배당주로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공모가 이렇게 높인다"…새내기주 밸류에이션 높이는 방법
기업공개(IPO)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내기주의 밸류에이션(Valueation) 산정입니다.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기업가치를 주당 가격으로 환산하는 작업인데, 기업 입장에선 밸류에이션이 어떻게 평가되느냐에 따라 취득하는 공모자금이 천차만별이죠. 밸류에이션은 데이터가 많을수록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유추할 수 있는 사건과 변동성들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밸류에이션 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숫자'입니다. 매출액이나 현금흐름 등을 개선해 높은 기업가치를 받는 것이 새내기주들의 궁극적인 목적이죠.
✔'블랙핑크 재계약' YG엔터 더 오를까…"전문가 5명 중 4명, 상승 여력 충분"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 주가가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멤버 전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증권가에선 블랙핑크 재계약을 계기로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과 함께 활동 빈도나 시기에 따라 주가 추이도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경 마켓PRO는 8일 YG엔터 주가와 관련해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5명에게 블랙핑크 재계약이 향후 주가에 호재가 될지 물어봤습니다. 이 중 4명은 블랙핑크 재계약이 향후 YG엔터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활동 빈도나 시기가 중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죠.
✔내년 반도체와 함께 할 주도주 후보군은?내년 우리 주식시장을 주도할 테마로 반도체를 꼽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업황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데다, 고부가가치 반도체 수요 성장을 이끌 인공지능(AI)이라는 성장 산업도 등장했죠. 하지만 반도체 테마의 주가는 이미 많이 올랐습니다. 5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8.75%로, 코스피지수(11.53%)를 두배 이상 웃돕니다. AI 연산용 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SK하이닉스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67.87%에 달합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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