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광주경찰청에 사회적약자 지원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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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8000만원 상당의 배회감지기 600대 지원키로광주은행(행장 고병일·사진 왼쪽)은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신속 발견을 위해 광주경찰청(청장 한창훈·가운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아너소사이어티 대표 김동기·오른쪽)와 함께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협약체결과 함께 사회적약자 지원 성금 1000만원을 광주경찰청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실종 우려가 있는 지역 거주 환자 300명에게 배회감지기를 보급 및 관리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배회감지기 구입 및 유지 비용에 힘을 보태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급 대상자 선정과 기기 보급 및 관리, 광주경찰은 지급된 배회감지기를 활용해 실종 환자의 수색 및 발견에 힘쓰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에 지역 치매 어르신을 위한 9000만원 상당의 배회감지기 300대를 지원한데 이어 추후 전라남도에도 9000만원 상당의 배회감지기 3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광주지역의 사회적약자 및 범죄 피해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광주경찰청에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광주은행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침으로써 지역 곳곳에 나눔 문화를 전파하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