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 ‘2023 한국 최우수 인터내셔널 은행’ 수상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전년보다 80.1% 증가
한국씨티은행은 홍콩 금융전문지인 아시아머니로부터 ‘2023 한국 최우수 인터내셔널 은행’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머니는 “한국씨티은행은 은행 재무 지표 전반에 걸쳐 현저한 실적 개선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대비 총수익과 당기순이익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기업금융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2520억원으로 전년보다 80.1%나 급증했다. 누적 이자수익은 6362억원으로 5.6% 늘었고 비이자수익은 2203억원으로 159.7% 증가했다.

씨티은행은 수익모델의 재편을 위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외환 및 자본시장, 기업고객 자금관리, 증권 서비스 등 기업금융 사업영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세계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기업 고객의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