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100억' 투자…와이더플래닛 최대주주로

100억 투자로 지분 45% 확보
공시전 거래 폭증…선행매매 논란
▶마켓인사이트 12월 8일 오후 6시 7분
사진=뉴스1
배우 이정재(사진)가 마케팅 플랫폼 개발회사인 와이더플래닛에 1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와이더플래닛은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1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이정재(313만9717주)와 배우 정우성(62만7943주) 등 총 6인이다.

와이더플래닛은 제3자배정 목적에 대해 “목적사업 수행,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투자금이 오는 20일 납입되면 이정재는 와이더플래닛 지분 45%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정우성 지분율은 9%다.

와이더플래닛은 이날 유상증자 내용을 공시하기 전부터 거래량이 폭증해 선행매매 논란이 일었다.유상증자 공시는 이날 오후 5시에 나왔으나 시장에서는 오전 9시부터 매수문의가 폭증했다. 이날 와이더플래닛은 29.88% 오른 4825원에 마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