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토론회는 학교 현장에서 불거지는 갈등에 대한 해소방안을 찾으려는 충북도교육청 공론화사업의 한 과정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도민이 공개적으로 숙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200명이 참여한 이날 토론회는 25개 그룹으로 나눠 ▲ 교육공동체 회복 ▲ 교육 민원 체계 및 제도 개선 ▲ 교사 훈육권 보장 ▲ 중재위원회 의무화 등 4개 주제에 대해 6시간 동안 의견을 나눴다.
참여자들의 의견은 토론회를 마친 뒤 그룹별로 발표하고,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숙의토론회 결과 등을 토대로 '교육 주체 간 관계 회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