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세아베스틸·중소기업 9곳 공동사업전환계획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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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사업전환은 독자적 사업 전환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기업이나 다른 중소기업과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전환하는 제도로 올해 5월 중소기업사업전환법 개정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시행됐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이날 상생형 공동사업전환의 첫 사례인 세아베스틸의 군산 공장을 직접 찾아 공동사업전환 참여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제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공동사업전환에 참여한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제조 대기업으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30만t의 부산물을 중소기업 7곳과 협력해 벽돌, 시멘트 등 산업용 소재로 재활용하는 기술과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생산하기로 했다.
또 경량·고강도 특수강 소재를 활용한 전기차 부품도 중소기업 2곳과 공동 개발해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