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인재개발원, 항공교육기관 최고등급 획득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전경.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교육기관 인증제도의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ICAO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UN산하 정부간 전문기구다. 국제민간항공의 기술발전 및 기준제정을 위해 1947년 4월 설립됐다.
항공분야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을 선정해 공인하는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회원등급(준회원, 정회원, 지역항공훈련센터)을 개편해 지난해부터 신규 인증 등급을 도입했다. ICAO가 신규 도입한 인증등급은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의 4단계로 구성됐다. 각 기관의 교육운영, 과정개발, 전문가 양성 등 교육활동 실적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공사 인재개발원은 지난 2011년부터 기존 등급체계 상의 최고단계인 ‘지역항공훈련센터’ 등급을 유지해 왔다.

공사 인재개발원은 플래티넘 달성 기준을 상회하는 교육활동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내년도부터 ICAO 교육기관 인증등급 중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적용받게 되었다. 한편, 2008년 개원한 공사 인재개발원은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항공분야 세계 3대 국제기구(국제공항협의회, 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항공운송협회)의 공인을 받은 교육기관이다. 현재까지 150개국 1만897명의 해외교육생을 배출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