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 털어서라도 지킨다"…한국앤컴퍼니, 강보합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 경영권 방어 의지 밝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방어 의지를 밝힌 가운데, 13일 한국앤컴퍼니의 주가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한국앤컴퍼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2만 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최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와 관련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일부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조 명예회장은 개인 자금을 투입해서라도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MBK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차녀 조희원씨와 손을 잡고 한국앤컴퍼니에 대한 공개 매수를 진행 중이다. 기간은 24일까지이며, 공개매수가는 2만 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낮다.한편 조 명예회장의 차남인 조현범 현 한국앤컴퍼니 회장은 한국앤컴퍼니의 지분 42% 가량을 보유 중이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